숲은 언제나 조용하고 사람을 기다린다

공방에서 작업만 하고 있다 보면 가끔 기분이 겉잡을 수 없이 바닥으로 가버릴 때가 있다.

아무리 움직여도 사람에게 닿을 수 없는 기분이 들고 마는데, 이때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가족같은 직원들이다.

YK는 좋은 모델이자 막내 직원이다. 내가 이 생활에 지쳐 우울해 질때 쯤이면 다람쥐 같은 얼굴을 하고선 ” 쌤! 사진찍으러 갈까요!!!” 라고 한다. 이번 촬영은 이런 연유로 YK와 함께 공방 근처 호수에 가서 찍은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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