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Collection : [NEURON] – The Cells of the Soul

내가 이번 컬렉션의 첫 단서를 떠올린 건, 잠들기 직전 우연히 본 유튜브 숏츠의 아주 짧은 영상에서였다.


처음엔 그저 스치듯 봤다.

‘그래, 내 안의 세포들도 저렇게 발버둥치고 있겠지…’


그 정도의 생각만 남긴 채, 다시 눈을 감았다.그런데 막 잠에 빠지기 전, 무언가가 번뜩 내 머리를 스쳐갔다.


“자아가 없어도 서로를 찾아 헤매는 세포 단위의 삶……”


그 애처로운 손짓은 다음날 아침이 되어도 머릿속에 뚜렷하게 남아 있었다. 나는 여느 때처럼 고단하고 단조로운 하루를 살아냈지만,그 세포의 간절함은 계속 마음속을 맴돌았다.


창작은, 가끔 아주 작은 것 안에서 ‘나’를 발견할 때 찾아온다.

쇼가 끝난 뒤에도, 혹시 지금 이 순간 나를 알아봐 줄 누군가가 있을까— 그런 생각에, 나는 브랜드 두 개를 무리해서 이끌어 나갔다. 끝없는 공허 속에서 눈도 귀도 없는 세포의 상태로, 나와 연결될 수 있는 누군가를 끊임없이 찾아 헤매는 것.

저 작은 세포와 나는—
무엇 하나, 다르지 않았다.



강렬한 영감이 나를 감쌌다. 물론 밤새 내린 비가 노후된 건물 어딘가에서 자꾸 새어나와 기계를 돌리기가 위험해, 한참 자수 작업만 하고 있어서 였는지도 모르겠다.

뉴런은 저렇게 간절히 서로를 찾아 헤메이다 손을 마주잡으면 하나가 된다고 한다.

‘ 내가 원하는 것은 공명이었던가 ‘

나는 멍하니 내 손에 들려있는
자수를 바라보았다.

A powerful inspiration wrapped around me.
Of course, it might’ve been because the rain that had poured all night was now seeping through some crack in the aging building—making it dangerous to run any machines.

I had only been doing embroidery for hours.

They say that neurons, in their desperate search for one another, become one when they finally touch. “Was resonance what I had been yearning for all along?”

I stared blankly at the embroidery resting in my ha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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